민들레국수
 



 
작성일 : 17-07-03 04:12
빠야따스 사진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1,563  

[문화인터뷰] 필리핀 빠야따스 사진전 여는 양상윤 신부

판자촌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 렌즈에 담아
빠야따스 일상 고스란히 전하며
사랑·나눔 실천 확대되길 기대
29일 서울 돌실나이 갤러리
발행일 : 2012-10-28 [제2817호, 16면]


필리핀 빠야따스에서 도시빈민들을 대상으로 사목하고 있는 양상윤 신부는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을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아름다움을 전하고, 더불어 보다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바라며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3년째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마을 빠야따스에서 도시빈민자들을 대상으로 사목하고 있는 양상윤 신부(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전교회)가 카메라를 들었다. 마닐라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곳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의 사진 속에서는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모습을 볼 수 없다. 그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 빠야따스를 담담하게 표현했다.

“고생하는 사람들 모습을 찍고 싶지 않았다”는 양 신부는 판자촌과 쓰레기 매립장 안에 숨어 있는 조형미를 찾아내 렌즈에 담아냈다. 전체 공간과 공간을 채우는 부분이 각각의 작품이 되어 빠야따스 도시빈민자들의 삶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양 신부가 사진을 찍게 된 것은 빠야따스 후원회 인터넷 카페(cafe.daum.net/vincen-1004)에 사진을 올리면서부터였다. 한국의 후원회원들이 보내 온 작은 정성이 현지에서 무료급식과 장학회라는 큰 사랑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 사진을 배운 적은 없지만 선화예고와 국민대 공예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특유의 예술적 감각으로 가난한 마을을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그런 사진들을 하나 둘 모아, 오는 29일 서울 돌실나이 갤러리에서 전시를 연다. 10월 17~24일 광주가대 평생교육원 전시장에서 이미 한 차례 전시를 마친 양 신부는 “제 작품을 알리기 위함이 아니라 빠야따스와 그곳 주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사진전의 목적을 설명했다.

한국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빠야따스에서 살고 있는 양 신부는 현지인 재봉교육과 어린이 대상 무료급식, 장학회를 담당한다. 사제품을 받은 직후 이곳으로 자원해서 온 그의 헌신 덕분에 단 30명에게만 제공하던 무료급식이 지금은 130명의 어린이에게 확대됐으며, 30여 명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무료급식은 예전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중단하고, 생기면 시작하는 식으로 했어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한 수녀님께서 저도 모르게 후원회를 만드셨더라고요.”

양 신부는 빠야따스에서 사목활동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한국의 후원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소속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전교회는 한국에 진출한 수도회가 아니라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그의 사랑 실천이 입소문을 타면서 설립된 지 2년 만에 7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이제는 빠야따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베트남 무료급식소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을 보고 많은 분들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좋겠어요. 또 세계 각지의 가난한 곳에서 소명을 지키고 있는 선교사들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고 더불어 뒤에서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 후원자분들에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전시를 마치고 11월 16일 출국 예정인 양 신부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빠야따스 어린이들이 가난을 탈출할 수 있도록 ‘교육’에 관심 갖고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5일까지. 

※문의 02-745-7451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민혜정 17-09-22 10:21
 
이렇게 따뜻한 곳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후회가 되네요...
민들레 수사님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사는 분이 있다니 눈물납니다.
건강관리에 조심하셔서 계속 좋은 나눔 부탁드립니다..
김재근 17-09-17 11:57
 
아이들이 진정 웃을 수 있는 이곳!!
필리핀 민들레 사랑이 있어 제가 변해가고 있습니다.
항상 함께 하시는 서영남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이나래 17-09-08 11:47
 
아이들의 이쁜 재잘재잘 소리~! 필리핀에서 한국까지 생생히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하며 또 감사한 민들레 공동체 사랑합니다.
김소영 17-09-06 13:01
 
필리핀 민들레국수집 나눔 바이러스가 세상 가득히 퍼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필훈 17-09-04 11:52
 
서영남 대표님과 아내 베로니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랜시간 묵묵히 길을 걸어오신 두분에게서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문수영 17-09-01 15:48
 
활짝 핀 꽃처럼 예쁘게 피어나는 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건강하게 열정이 넘치는 어른으로 자라길...^^
차민태 17-08-29 12:36
 
정성들이 모여서 사랑이 되고, 사랑이 전해지면 희망이 되고
꿈이 되고... 그렇게 행복이 되어 돌아오고...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고마워요.
밍키 17-08-24 11:10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행동을 따라갈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영원히""
류성주요셉 17-08-23 13:27
 
아이들은 사랑을 바로 알아보지요.
진심으로 대하는지.. 아닌지...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진심을 다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행복하세요!
최희준 17-08-22 12:16
 
따뜻한 민들레 일상이 좋습니다.
부끄럽게..이렇게 몇자 적는다고 힘이 될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님 힘내세요!!
윤성민필립보 17-08-21 13:12
 
민들레 수사님을 뵐때면 참 든든하셔서 의지가 되고 믿음이 생깁니다.
필리핀의 아이들의 마음도 그렇겠지요.
감사드립니다!
모히또 17-08-20 14:56
 
이 필리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다.
김진주 17-08-18 12:44
 
가슴 따뜻한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길 빌면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절망보다는 희망을 먼저 알게 해 주는 것 그것이
민들레국수집의 역할이 아닐런지요. 잘 해오고 계십니다.^^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사랑은 이렇게나 아름답네요.
박영수 17-08-17 10:23
 
서영남 대표님은 지나는 곳들마다 천사의 아름다운 흔적들을 남기십니다. 대표님을 보며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도 화이팅 하세요...
윤진국 17-08-16 20:32
 
민들레 공동체는 지상낙원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이 항상 하하, 호호 웃을 수 있는 곳!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하지영 17-08-16 13:13
 
가난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찾기가 힘들텐데...
이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을 찾을 수 있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님 파이팅
정진웅 17-08-15 12:19
 
그동안 제가 마음이 너무 작았습니다.
마음을 여니 보이지 않던 어렵고 약한 아이들이 보이더군요.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는 동네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마음써주시는
민들레수사님께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이미경 17-08-14 10:32
 
민들레 사랑이 아름다운이유는 이유불문!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무조건적인 나눔에 감동합니다.
필리핀 민들레 공동체 화이팅!!
wkddbsqo 17-08-12 12:19
 
민들레국수집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이 세상이 아직은 참 살만한 곳이구나 하는 훈훈함을 느낍니다. 저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동행하겠습니다. 민들레 수사님, 베로니카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인호 17-08-11 10:37
 
세상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곳에 빛과 희망을 전하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에게 늘 감동을 받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필리핀 힘든 아이들을 위한 민들레공동체 대표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눈물을 흘립니다...
건강하세요...
다람쥐 17-08-10 12:30
 
필리핀 민들레국수집의 아름다운 발걸음에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은하수 17-08-08 19:49
 
사람향기 나는 민들레국수집에 큰박수를 보냅니다.
정재우 17-08-08 10:54
 
가슴이 따뜻합니다.
늘 흔들림 없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실천하는 삶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필리핀 민들레국수집 응원할게요...
쥬쥬 17-08-07 11:03
 
필리핀 봉사활동으로 또하나의 나눔을 배워봅니다.
서영남대표님과 베로니카사모님의 아름다운 헌신을 본받아 실천하는 나눔을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솔로몬 17-08-05 10:00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에서 다가가는 마음과 방법을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친절한 손길..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손길이 되고 싶습니다.
이현철 17-08-04 10:20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이 이와 같다고 생각하니 가슴 벅차오릅니다.
민들레 국수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민석 17-08-03 10:29
 
희망을 만들어가는 필리핀 민들레국수집, 온몸으로 헌신하는 민들레수사님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필리핀 빈민촌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예솔 17-08-02 09:29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민들레 국수집 사랑이 최고입니다.
서새롬레이첼 17-08-01 14:36
 
제가 이 아이들이라면 정말 민들레 국수집에 고마워 할 것입니다.
정체되었을 미래를 꿈한번 못꿔보고 멈춰야 할 수도 있으니깐요.
감사합니다.
민들레 공동체 덕분에 이 아이들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으니깐요^^
번지점프 17-08-01 14:07
 
필리핀 아이들에게 더이상 절망적인 삶이 아닌 학교도 다니고 다른 아이들처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려는 그노력이 감동을 받게 합니다. 지구보다 더 큰 나눔을 행하는 민들레 수사님이 계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희망찹니다!
산토끼 17-07-18 17:01
 
행복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즘 같은 때에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이 더 빛이 납니다.
조소영 17-07-15 15:28
 
민들레 꿈의 사랑나눔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졌을까요. 미소가 그려지는 민들레 사랑 입니다. 민들레 수사님, 베로니카님 감사합니다!!
정윤성 17-07-12 17:33
 
마음의 쉼터처럼 편안한 민들레 풍경에서 소소한 행복을 봅니다.
민들레 가족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김미현 17-07-03 10:48
 
아이들에게 사랑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열린꿈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직접적으로 열심히 헌신하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