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하는 일과 하느님이 하는 일
하느님은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요, 의무입니다. 또한 최선을 다 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인간이 할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열매와 결과는 하느님의 몫입니다.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인간은 이 하느님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인간이 이 하느님의 영역을 침범하면 그 순간부터 근심,걱정,고통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 할때 우리 마음속의 근심 걱정은 사라집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믿지 못하여 밭을 자주 파헤치고 뿌리가 제대로 나는지,줄기는 제대로 올라오는지를 확인하려 한다면 어떤 결과가 생기겠습니까? 결국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제대로 수확하지도 못하고 더 큰 근심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될 것 입니다. 농부가 하는 일은 씨 뿌리는 것이요,하느님은 열매를 맺어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을 농부가 알아들을 때 근심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김 경모 신부.마두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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