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소유한 것만큼 행복할까?
전혀 관계가 없진 않겠지만 행복은 가진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참된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민들레 국수집에서 배웠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졌다 할지라도
마음이 불안하고 마음속에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들레 수사님은 행복의 기준을 나눔과 사랑,
그리고 만족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에 있다고 말씀하셨지요.
실로 오늘날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지나치기 쉽고 잊기 쉬운 자기 비움과 탐욕의 근절,
그리고 행복의 본질과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은
우리가 다시금 주의깊게 되새겨볼 소중한 주제들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돈 쓰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내 것'이라는 소유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둔다면 결코 지금처럼 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눌 때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진정한 무소유로 살아가시는 수사님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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