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남수사님.

언젠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TV를 보면서 민들레국수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많이 가진 것을 조금 덜 가진자에게 나누는 모습을 보며

꼭 첫 월급을 타면 쌀을 한포대 보내드리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어쩌면 더 일찍 내가 더 가진 것을 나눌수 있었을텐데,

여태까지 미룬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나눌수 있는 것이면 언제든 나눌수 있었을텐데요.

반성을 해 봅니다.

아마 모레쯤이면 쌀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민들레 국수집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어제, 오늘 매우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곳은 어떤지 궁금하고 민들레 국수집을 오시는 손님들은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다들 건강하신지 궁금하네요.

서영남수사님을 비롯한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모든분들,

민들레국수집에서 사랑을 얻어가시는 손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