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 신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기독교와 개신교에

대해서는 조금 삐딱한 시선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가 친목과 사교모임이 주를 이루면서

좋은게 좋은 것 아니냐면서 자기들만의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중적인

위선자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는 적도 있고

목사님들도 기독교의 정신을 갈구하기보다는

서영남 수사님의 표현을 빌린다면

배에 기름기가 가득차서 힘있고 돈있는

신자들에게 불려다니면서 외형적인 규모

키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서영남 수사님의 방송과 책을 이번 주말에

보면서 서영남 수사님이야말로 지금 한국의

거대교회 수십개보다도 수백명의 목사보다도

핵심에 다가가는 진정한 종교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보여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앞으로 간접적으로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민들레 국수집을 가슴에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