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택배로 책을 받았습니다.

제가?도와드린것도 딱히 없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방금 1시간 동안 방에서 꼼짝않고 책을 다 읽었답니다.

저도 편의점 알바하면서 노숙자분들 술취한 손님 여관방아저씨들한테는

불친절하게 대하게 되는데 매일 수백분의 손님을 받고, 뒷바라지까지 해주시는

민들레국수집 분들은 정말 성인이 아니실까 생각됩니다.

참 이제까지, 두 차례 뿐이지만, 소포로 물품을 보내드렸는데

솔직히 6,7000원 하는 우체국택배비가 부담이 되더군요.

처음엔 현금으로 보내드리는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택배비까지 합해서 현금으로 드리면 저도 부담을 덜겠지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알바 마치는 달까지 2~3만원 정도 소액이지만

계좌이체로 송금할까 합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도움이랄것도 없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책 선물 감사히 받았고, 민들레국수집이 번창하고,

저도 올해 수능 잘 치루고 좋은 결과 내서 꼭 공부방에서 과외봉사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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